[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이 끝내 레알 마드리드에 윌리엄 살리바(24)를 건네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살리바의 측근은 이미 레알과 접촉했으며, 레알은 살리바가 차기 수비진을 이끌 인재로 낙점했다. 살리바 역시 레알로 이적하기 위해 아스널을 떠나는 것만 고려하고 있고 레알 외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살리바는 2019년 7월 AS 생테티엔을 거쳐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98억 원). 18세였던 살리바에게 아스널이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스널은 살리바를 성장시키기 위해 곧장 기용하는 것이 아닌 OGC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 보내며 경험치를 축적시켰다.
지난 2022/2023시즌 아스널에 복귀한 살리바는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 탑급 센터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192cm 92kg이라는 탄탄한 체구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빠른 발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비 능력은 물론 발밑 스킬까지 탁월해 금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살리바는 세 시즌 간 131경기를 소화해 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이는 수비진의 부진을 겪는 레알로서 더할 나위 없이 최적의 선택지였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는 노쇠화와 부상의 이유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으며, 에데르 밀리탕 역시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조차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레알은 이미 살리바의 위엄을 제대로 체감했다. 지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한 살리바는 역대 초호화 공격진이라고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를 꽁꽁 묶었다. 레알은 합산 1골만을 기록한 채 초라하게 유럽 대항전을 마감했다.

레알은 이러한 살리바를 품기 위해 혈안이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올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레알의 바람이 살리바에게 닿았다. 그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
아스널도 그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은 모양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아스널은 살리바의 가격표를 전달했다. 레알은 8,500만 파운드(약 1,56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센트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살리바의 측근은 이미 레알과 접촉했으며, 레알은 살리바가 차기 수비진을 이끌 인재로 낙점했다. 살리바 역시 레알로 이적하기 위해 아스널을 떠나는 것만 고려하고 있고 레알 외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022/2023시즌 아스널에 복귀한 살리바는 그야말로 프리미어리그 탑급 센터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192cm 92kg이라는 탄탄한 체구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빠른 발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비 능력은 물론 발밑 스킬까지 탁월해 금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살리바는 세 시즌 간 131경기를 소화해 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이는 수비진의 부진을 겪는 레알로서 더할 나위 없이 최적의 선택지였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데이비드 알라바는 노쇠화와 부상의 이유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으며, 에데르 밀리탕 역시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조차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레알은 이미 살리바의 위엄을 제대로 체감했다. 지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한 살리바는 역대 초호화 공격진이라고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를 꽁꽁 묶었다. 레알은 합산 1골만을 기록한 채 초라하게 유럽 대항전을 마감했다.

레알은 이러한 살리바를 품기 위해 혈안이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올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레알의 바람이 살리바에게 닿았다. 그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
아스널도 그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떠한 방법도 통하지 않은 모양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아스널은 살리바의 가격표를 전달했다. 레알은 8,500만 파운드(약 1,56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혀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센트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