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전설의 50-50 경기’가 펼쳐졌던 론디포파크에서 시즌 10호 홈런과 10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2024년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인 론디포파크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50-50클럽에 입성했다.
그리고 오타니가 올해 다시 론디포파크를 다시 방문했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유일한 안타였던 투런포의 타구 속도는 시속 117.9마일(약 189.7km)로 올 시즌 MLB 최고속 홈런 기록이었다.

7일 열린 2차전에서도 오타니는 또 한 번 론디포파크 천장을 뚫을 듯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0호 홈런.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 구장에서만 개인 통산 7경기 타율 0.375 6홈런 18타점 출루율 0.429 장타율 1.031 OPS 1.46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10홈런-10도루’ 고지에 올랐다. 이는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다. 2024년 첫 34경기에서 오타니는 8홈런-7도루였지만 올해는 같은 경기 수에서 10홈런-10도루로 ‘진화형 오타니’를 입증했다. 다저스가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오타니는 현재 45홈런-45도루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막판처럼 홈런과 도루를 몰아친다면 역사상 최초의 50-50클럽을 2년 연속 달성하게 된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던 오타니의 타격감은 매우 좋다. 최근 10경기 타율 0.385 4홈런 7타점 5도루, OPS는 무려 1.423에 달한다. 지난달 26일 0.26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어느덧 3할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0.296). OPS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1.0을 넘어섰다(1.006).
2년 연속 50-50클럽 가입 도전에 한 가지 변수는 있다. 바로 마운드 복귀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다. 아직 실전 투구는 하지 않은 상태다. 여름부터 피칭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체력 분산과 주루 부담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단 두 번의 결장(출산 관련) 외엔 3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만약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소 40-40은 확정적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6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 알폰소 소리아노(200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배리 본즈(1996), 호세 칸세코(1988). 오타니는 이 중 유일한 ‘역대 최초 두 번 연속 40-40 달성한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년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인 론디포파크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50-50클럽에 입성했다.
그리고 오타니가 올해 다시 론디포파크를 다시 방문했다. 오타니는 지난 6일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유일한 안타였던 투런포의 타구 속도는 시속 117.9마일(약 189.7km)로 올 시즌 MLB 최고속 홈런 기록이었다.

7일 열린 2차전에서도 오타니는 또 한 번 론디포파크 천장을 뚫을 듯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0호 홈런.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 구장에서만 개인 통산 7경기 타율 0.375 6홈런 18타점 출루율 0.429 장타율 1.031 OPS 1.46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10홈런-10도루’ 고지에 올랐다. 이는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다. 2024년 첫 34경기에서 오타니는 8홈런-7도루였지만 올해는 같은 경기 수에서 10홈런-10도루로 ‘진화형 오타니’를 입증했다. 다저스가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오타니는 현재 45홈런-45도루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막판처럼 홈런과 도루를 몰아친다면 역사상 최초의 50-50클럽을 2년 연속 달성하게 된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던 오타니의 타격감은 매우 좋다. 최근 10경기 타율 0.385 4홈런 7타점 5도루, OPS는 무려 1.423에 달한다. 지난달 26일 0.26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어느덧 3할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0.296). OPS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1.0을 넘어섰다(1.006).
2년 연속 50-50클럽 가입 도전에 한 가지 변수는 있다. 바로 마운드 복귀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다. 아직 실전 투구는 하지 않은 상태다. 여름부터 피칭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체력 분산과 주루 부담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단 두 번의 결장(출산 관련) 외엔 3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만약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소 40-40은 확정적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6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 알폰소 소리아노(200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배리 본즈(1996), 호세 칸세코(1988). 오타니는 이 중 유일한 ‘역대 최초 두 번 연속 40-40 달성한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