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KT 위즈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 개최
입력 : 2025.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 구단과 함께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을 개최했다.

2023년부터 진행 된 ‘두드림(DODREAM)’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관하여 10개 구단과 함께 진행하는 유소년 야구 지원 프로그램으로,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를 꿈꾸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시즌 중 각 구단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포지션별 맞춤 지도를 제공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클리닉에는 수원 지역 초등학교 유소년선수 100여명이 참가했다. KT 소속 선수들이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포지션별로 나뉘어 실전 위주의 맞춤형 레슨을 제공했다.

특히 클리닉 종료 후에는 선수들이 직접 사용했던 글러브, 배트, 유니폼 등 애장품을 유소년 참가자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어진 팬사인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이 평소 동경하던 스타 선수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이어졌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훈련을 넘어 프로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더욱 크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장성우 선수협 이사는 “오늘 클리닉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프로 선수들과 호흡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이었다. 이 자리를 통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욱 단단해졌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백호는 “어릴 적 저도 야구장에 오면 눈이 반짝였던 기억이 난다. 오늘 이 자리에 온 친구들도 언젠가 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게 되길 기대하고, 그 첫걸음을 오늘 같이 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는 약 3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의 추억과 함께 귀중한 선물들을 안고 돌아갔다.

선수협은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각 구단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선수협회와 10개구단이 함께하는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은 5월 26일 SSG 랜더스(인천SSG랜더스 필드), 6월2일 두산 베어스(잠실 야구장), 6월9일 LG 트윈스(잠실 야구장), 6월16일 키움 히어로즈(고척 스카이돔), 6월23일 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순서로 진행된다. 잠정 연기됐던 NC 다이노스의 야구클리닉은 7월 7일 진행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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