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를 감독직에 앉히기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사비는 아직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그에게는 여전히 유혹적인 제안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현재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이며, 새 후보로 사비를 접촉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알 아흘리는 독일 출신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의 지도 아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도자 교체를 검토 중이다. 구단은 이미 사비에게 제안을 전달했으며,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 아흘리는 올 시즌 ACL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다만 리그 성적은 의문부호다. 아시아 최강자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20승 4무 9패(승점 64)를 기록하며 5위에 그치고 있다. 라이벌인 알 이티하드에 조기 우승을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다.
리야드 마레즈, 아이반 토니,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화려한 스타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며 5위라는 성적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알 아흘리는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를 제패하기 위해 새로이 지휘봉을 들 인재를 찾기에 이르렀고, 이에 사비가 물망에 올랐다.

사비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구가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1998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바르셀로나 통산 767경기 85득점 18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시기 동안 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달성했다.
사비는 감독으로서도 준수하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복귀한 사비는 자신만의 전술 철학과 유스 선수들을 적극 발굴하며 리빌딩에 힘을 쏟아부었고, 2022/23시즌에는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하며 다소 부침을 겪었고, 결국 지난해 5월 경질당한 이후 현재까지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장 경험이 단절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알 아흘리가 사비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비는 중동 무대를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감독직을 부임하며 카타르 스타스 리그, 카타르컵, 카타르 에미르컵 등 리그 및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었다.
또한 사비라는 스타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명 선수에 이어 스타 감독까지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이러한 주된 이유로는 국제적인 홍보 효과를 통해 오는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사비는 아직 새로운 팀의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그에게는 여전히 유혹적인 제안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현재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이며, 새 후보로 사비를 접촉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알 아흘리는 독일 출신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의 지도 아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지도자 교체를 검토 중이다. 구단은 이미 사비에게 제안을 전달했으며,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알 아흘리는 올 시즌 ACL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다만 리그 성적은 의문부호다. 아시아 최강자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20승 4무 9패(승점 64)를 기록하며 5위에 그치고 있다. 라이벌인 알 이티하드에 조기 우승을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다.
리야드 마레즈, 아이반 토니,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화려한 스타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며 5위라는 성적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알 아흘리는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를 제패하기 위해 새로이 지휘봉을 들 인재를 찾기에 이르렀고, 이에 사비가 물망에 올랐다.

사비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구가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1998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바르셀로나 통산 767경기 85득점 18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시기 동안 라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대업을 달성했다.
사비는 감독으로서도 준수하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복귀한 사비는 자신만의 전술 철학과 유스 선수들을 적극 발굴하며 리빌딩에 힘을 쏟아부었고, 2022/23시즌에는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하며 다소 부침을 겪었고, 결국 지난해 5월 경질당한 이후 현재까지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장 경험이 단절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알 아흘리가 사비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사비는 중동 무대를 선수와 감독을 모두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2019년 5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감독직을 부임하며 카타르 스타스 리그, 카타르컵, 카타르 에미르컵 등 리그 및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었다.
또한 사비라는 스타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유명 선수에 이어 스타 감독까지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이러한 주된 이유로는 국제적인 홍보 효과를 통해 오는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