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도파민 폭발!' 일본 특급 미토마, '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 '獨 BBC급 공신력', ''수뇌부 접촉 끝, 선수도 OK 사인''
입력 : 202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격적인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특급 미토마 가오루를 품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로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소속 일본 대표 윙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 수뇌부인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이미 미토마 측 에이전트들과 직접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토마 역시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뮌헨 측은 이적료가 약 5,000만 유로(약 777억 원)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뮌헨이 미토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내내 공들였던 '숙원 사업' 격인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이다. 뮌헨은 비르츠를 품기 위해 훈련장 증축도 중단하는 등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끝내 비르츠는 리버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선 보강이 절실하다. 토마스 뮐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기존 멤버인 세르주 그나브리는 기량이 도통 돌아오지 않고 있다. 킹슬리 코망은 이탈이 유력하며, 리로이 사네 역시 극심한 기복과 더불어 재계약에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전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 속 미토마의 투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미토마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윙어기 때문이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다.

미토마의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단연 브라이턴. 지난 2021년 8월 브라이턴으로 입단한 미토마는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벨기에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한 시즌 간 임대를 떠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2022/23시즌 복귀한 미토마는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돌풍을 일으켰다. 첫 시즌 만에 41경기 10골 7도움을 터뜨리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고, 올 시즌 역시 40경기 11골 3도움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미토마는 선배 오카자키 신지의 기록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일본인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새기는 업적을 달성했다.


미토마 역시 뮌헨은 매력적인 행선지다. 우선 매번 선두 경쟁을 놓고 다투는 뮌헨인 만큼 그간 우승 트로피에 갈증을 느꼈던 미토마는 이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인 이토 히로키까지 몸담고 있어 별다른 적응기가 필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365 스코어, 트랜스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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