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정준원, 첫 데이트부터 비상사태..밥 먹다 심폐소생[언슬전]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배우 고윤정과 정준원의 스펙터클한 첫 데이트가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선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뜻밖의 비상사태가 터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금쪽같은 휴일을 맞아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달콤한 데이트에 나섰다. 오이영의 열렬한 구애 끝에 사내 커플이 되는 데 성공한 이들은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그럴듯한 데이트 한 번 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아무도 없는 외래 병동에서 남몰래 손을 잡는가 하면 병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

/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사진=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화면
그러던 중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둘만의 식사 자리를 즐기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구도원은 파스타를 먹는 오이영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어? 뭐야. 뭐가 묻은 거지?"라고 휴지로 손을 닦아주는 척하며 손가락 사이즈를 쟀다.

이에 오이영은 네 번째 손가락을 펼쳐 보이며 "서프라이즈로 커플링 사려고 하느냐"라고 말을 꺼냈고, 구도원은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모른 척해주시면 안 되느냐"고 볼멘소리했다. 그때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미리 준비한 운동화를 선물로 내밀어 구도원을 놀라게 했다. 오이영은 "내 발사이즈 어떻게 알았느냐"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구도원에게 "안 재봐도 안다. 신발장 같이 쓰지 않느냐"라고 대꾸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두 사람이 머무르던 레스토랑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한 남성이 불편감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신속하게 달려가 심폐소생을 시행했다. 오이영은 구도원이 가슴을 압박하는 동안 기도를 확보한 뒤 숟가락으로 목에 걸린 고기 조각을 빼내 상황을 마무리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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