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이네 “토트넘 팬들 손흥민에게 ‘애처롭다’ 분노” 英 집중 조명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이제 막 복귀한 선수에게 지나칠 정도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 “토트넘 팬들이 애스턴 빌라(0-2)전 패배 후 손흥민에게 애처롭다며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빌라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빌라 파크(17일)에서 0-2로 패하며 시즌 21번째 프리미어리그 패배를 당했고, 올해 들어 늘 그렇듯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토트넘 주장은 74분 동안 윙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22일 에스타디오 데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주장인 손흥민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빌라전 활약에 분노했다. 빌라전 출전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토트넘에서 두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주장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부상과 불안정한 출전 시간은 그가 최상의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2세 손흥민, 그리고 포스테코글루에게 있어 결승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이는 토트넘의 공식 X계정을 통해 강조됐다. 그러나 패배 여파에서 여전히 못 벗어난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다. 손흥민은 결승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야 한다. 유로파리그 결승은 토트넘과 관련된 모든 사람 마음속에 있다. 포스테코글루에게 구원의 기회가 있다. 팬들은 클럽이 수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관계자에게 무한한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토트넘이 반드시 우승해야 할 이유를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뿐 아니라 토트넘 전설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손흥민에게 고마운 일이 많았다. 해리 케인을 포함한 많은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진정한 레전드이자 클럽의 상징인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일생일대의 활약을 펼치기를 팬들이 바라고 있다”고 무관 한을 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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