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ODAFE, 글로벌 신진예술가 16팀 공연한다
입력 : 2025.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사진제공=현대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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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현대무용제 MODAFE가 올해도 성대하게 진행된다.

제44회를 맞이한 'Open to All, Creation is Omnivorous'라는 주제 아래, 단순 초청을 넘어 예술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창작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6월1일 부터 (15일까지)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과거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다. 특 신설된 국제공모 프로그램 'International Spark Place'는 MODAFE의 변화를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총 83개 팀이 지원했고, 이 중 16개 팀이 최종 선정되어 무대를 펼친다.


/사진제공=현대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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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대극장과 소극장 두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MODAFE 2026의 공식 초청 및 제작 지원의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에는 국내 전문가를 비롯해 영국 더플레이스(The Place)의 프로그래밍&제작 책임자 크리스티나 엘리엇(Christina Elliot), 전 시드니댄스컴퍼니(Sydney Dance Company) 프로그래머 브랜든 오코넬(Brendan O'Connell) 등 세계적 무용 인사들이 참여해, MODAFE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DAFE에서는 영국 런던의 대표적 현대무용기관 더플레이스(The Place)와 MOU를 체결, 향후 공연예술 창작 및 국제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벨기에의 컴퍼니 아비스(Compagnie Abis)의 화제작 <GOLEM>이 소극장 무대에 소개된다. 본 작품은 안무가 줄리앙 카리에와 조각가 마이크 스프로기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실험적 무대로, 2024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현대무용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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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현대무용협회 이사장은 "MODAFE는 국제 페스티벌이 단순한 초청 형식을 넘어, 전 세계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함께 창작하는 무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MODAFE를 통해 동시대 무용의 창조적 에너지를 공유하고, 세계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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