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학씨 아저씨' 최대훈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인기 소감을 밝혔다.
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6월호에 실린 최대훈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 부상길 역할로 출연, '학씨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최대훈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번 화보는 연극 무대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배경으로 최대훈이라는 배우의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촬영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제 연기를 통해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행복해하고, 기쁨을 느끼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오히려 이 일을 하면서 되돌려 받는다. 그 표현이 핵심이었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 빼먹었더라. 부루마블 게임에 통행 우대권 있지 않나. 요즘은 살면서 몇 장 없는 우대권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라는 인생작을 만난 일에 대해서는 "대학교 이후로 별명을 처음 가져봤다. 나이 들고 나니까 별명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별명으로 불린다 는 건 사랑받고 있단 뜻이다. 누가 '학씨' 하고 날 흉내내려고 하면 더 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내 인생작이 아닐 수 있겠나. 봄 중에서도 너무 찬란한 봄을 만났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지금, 배우 최대훈은 '만선'인지 묻자 "만선 맞다"라고 답한 뒤, "아내는 종종 나 보고 자존감이 높다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감사하지 않아? 일을 하고 있잖아!' 다만 '폭싹 속았수다'를 기점으로 확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됐다"라며 "배우도 일종의 상품이고 쓰여지다 보면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걸 겁내지 않고 점프해보려 한다. '매트 릭스'의 네오는 아니지만, 한번 떨어지더라도 뛰어보긴 해야 하지 않겠나. 이왕 하늘이 밀어주시는데, 신세 한 번 지고 싶다"라며 웃었다.
한편 최대훈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이다. 그는 극 중 초능력을 지닌 동네 진상 손경훈 역할을 맡았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최대훈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
![]() |
최대훈 |
2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6월호에 실린 최대훈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 부상길 역할로 출연, '학씨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최대훈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번 화보는 연극 무대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배경으로 최대훈이라는 배우의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촬영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대훈은 "제 연기를 통해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행복해하고, 기쁨을 느끼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오히려 이 일을 하면서 되돌려 받는다. 그 표현이 핵심이었는데 머릿속이 하얘져서 빼먹었더라. 부루마블 게임에 통행 우대권 있지 않나. 요즘은 살면서 몇 장 없는 우대권을 쓴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못 다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라는 인생작을 만난 일에 대해서는 "대학교 이후로 별명을 처음 가져봤다. 나이 들고 나니까 별명을 갖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됐다. 별명으로 불린다 는 건 사랑받고 있단 뜻이다. 누가 '학씨' 하고 날 흉내내려고 하면 더 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내 인생작이 아닐 수 있겠나. 봄 중에서도 너무 찬란한 봄을 만났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지금, 배우 최대훈은 '만선'인지 묻자 "만선 맞다"라고 답한 뒤, "아내는 종종 나 보고 자존감이 높다고 말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감사하지 않아? 일을 하고 있잖아!' 다만 '폭싹 속았수다'를 기점으로 확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게 됐다"라며 "배우도 일종의 상품이고 쓰여지다 보면 언젠가는 바닥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그걸 겁내지 않고 점프해보려 한다. '매트 릭스'의 네오는 아니지만, 한번 떨어지더라도 뛰어보긴 해야 하지 않겠나. 이왕 하늘이 밀어주시는데, 신세 한 번 지고 싶다"라며 웃었다.
한편 최대훈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원더풀스'이다. 그는 극 중 초능력을 지닌 동네 진상 손경훈 역할을 맡았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