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2주 아웃… 에버턴-첼시전 결장 전망
입력 : 2013.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간판’ 가레스 베일(24)의 부상으로 잔뜩 긴장했던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베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FC 바젤전에 선발 출전,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다비드 데겐과 볼 경합 중 발목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베일이 워낙 큰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나갔기에 큰 부상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제기됐고, 토트넘으로선 2-2 무승부라는 결과보다 더 뼈아픈 장면이었다. 시즌 아웃 가능성에 적어도 2경기 이상 결장 등이 전망됐다.

그러나 부상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후 보아스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목이 돌아갔지만 TV에서 보여진 것처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아볼 예정”이라면서 “지금으로선 적어도 2경기 정도에 결정할 것이다. 복귀전은 아마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이었지만 토트넘으로선 베일의 예기치 못한 부상 낙마로 막판 순위 싸움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랭크돼 있는 토트넘은 당장 오는 7일 에버턴전(홈, 6위)과 15일 첼시(4위) 원정을 베일 없이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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