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후배들과의 경쟁에 뒤쳐지지 않으며 당당히 '스틸타카'의 한 축을 맡는 이가 있다. 바로 노병준(34)이다.
노병준은 10일 포항 스틸러스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 선발 출전해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항은 히로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그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노병준은 포항의 최고참으로서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히로시마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막판은 노병준의 독무대였다. 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선보였다. 37분에는 황진성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41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아쉽게도 노병준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것이 자신을 옥죄는 듯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핑계는 대지 않을 것이다. 골 찬스가 와도 하나 넣기 힘든 것이 축구인 것 같다. 동료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되 고개는 숙이지 말자”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아직 시즌 초다. 실망은 아직 이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최고참' 노병준의 팀을 위한 솔선수범은 포항의 젊은 패기와 함께 어우러져 '스틸타카'를 더욱 강하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노병준은 10일 포항 스틸러스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 선발 출전해 5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포항은 히로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그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 노병준은 포항의 최고참으로서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히로시마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 막판은 노병준의 독무대였다. 전반 30분 아크 정면에서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선보였다. 37분에는 황진성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41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아쉽게도 노병준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것이 자신을 옥죄는 듯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핑계는 대지 않을 것이다. 골 찬스가 와도 하나 넣기 힘든 것이 축구인 것 같다. 동료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되 고개는 숙이지 말자”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아직 시즌 초다. 실망은 아직 이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최고참' 노병준의 팀을 위한 솔선수범은 포항의 젊은 패기와 함께 어우러져 '스틸타카'를 더욱 강하게 하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