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운, 친정 부산 상대 공격 포인트 올릴까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 울산 현대의 한상운(27)이 친정팀을 상대로 다섯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도전에 나선다.

울산은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홈에서도 이어갈 전망이다.

울산의 최근 상승세 가운데는 공격수 한상운이 있다. 한상운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고 있다. 그는 2라운드 전북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울산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세 경기에서 결승골과 동점골을 도우면서 팀의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부산은 한상운에게 특별한 팀이다. 한상운은 2009년 부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3시즌 동안 94경기에 출전해 19골과 18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부산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뒤 부진을 겪은 그는 올 시즌 울산에 합류, 재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상운은 김호곤 감독과 팀 동료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도움으로 재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던 ‘짠물수비’를 올해도 이어 나가고 있다. 5라운드를 치른 현재 총 4실점으로 리그에서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다. 5라운드 성남전에서 멀티골(2골)을 4경기만에 터트리며 공격진도 다시 힘을 내는 분위기다.

친정 팀 부산을 상대로 창을 겨눠야 하는 한상운과 그의 친정 부산의 방패 대결이 벌어진다. 한상운이 과연 또 하나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할지 궁금하다.

사진 =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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