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차두리-정대세 선발…맞대결 성사
입력 : 2013.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왕찬욱 기자 = 차두리와 정대세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수원블루윙즈와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차두리와 정대세가가 각각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두리는 이날 선발 출격으로 2002년 고려대 졸업 후 처음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차두리는 이날 선발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 되었다. 완전한 몸이 아닌 상태에서 굳이 부담이 큰 ‘슈퍼매치’에서 복귀전을 치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서울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 선발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차두리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차두리는 “정대세 잡으러 서울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독일에 있을 때 두리 형이랑 슈퍼매치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땐 수원이 무조건 이긴다고 했는데, 잘못 이야기 한 것 같다”며 반격한 바 있다.

이날 차두리의 깜짝 선발로 인해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차두리와 정대세의 맞대결을 예상보다 일찍 볼 수 있게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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