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왕찬욱 기자 = 불안했던 서울의 수비가 달라졌다. 그 동안 수비라인에서 번번이 문제를 드러냈던 서울이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나아진 모습을 선보이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울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9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서울은 정대세의 퇴장 속에 후반 막판까지 1-0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라돈치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막판 동점골이 아쉬웠지만,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경기당 2실점의 수비불안을 노출했던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안정감을 되찾으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이날 수비진을 기존멤버와는 확연히 다른 조합으로 수원전을 맞았다. 오른쪽 수비수에 차두리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고, 주로 측면 수비를 담당하던 아디를 김진규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왼쪽 수비수로 김치우를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중앙 수비수로 변신한 아디는 스테보 등의 쟁쟁한 공격수를 상대로 헤딩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김진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방어 또한 빛났다.
양측 풀백으로 출전한 차두리와 김치우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 하대성, 한태유의 수비가담 또한 서울의 수비를 더 두텁게 했다.
김용대를 제치고 선발출전한 골키퍼 유상훈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퇴장사건을 모두 잊은듯한 플레이로 서울의 달라진 수비력에 한몫 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이었던 그는 공중볼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의 세트피스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비록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서울은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불안한 수비문제를 보완하며 시급했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게 됐다.
사진 = 김재호기자
서울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9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서울은 정대세의 퇴장 속에 후반 막판까지 1-0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지만 라돈치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막판 동점골이 아쉬웠지만,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경기당 2실점의 수비불안을 노출했던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안정감을 되찾으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이날 수비진을 기존멤버와는 확연히 다른 조합으로 수원전을 맞았다. 오른쪽 수비수에 차두리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고, 주로 측면 수비를 담당하던 아디를 김진규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왼쪽 수비수로 김치우를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중앙 수비수로 변신한 아디는 스테보 등의 쟁쟁한 공격수를 상대로 헤딩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김진규의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방어 또한 빛났다.
양측 풀백으로 출전한 차두리와 김치우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 하대성, 한태유의 수비가담 또한 서울의 수비를 더 두텁게 했다.
김용대를 제치고 선발출전한 골키퍼 유상훈은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퇴장사건을 모두 잊은듯한 플레이로 서울의 달라진 수비력에 한몫 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이었던 그는 공중볼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의 세트피스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비록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서울은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불안한 수비문제를 보완하며 시급했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게 됐다.
사진 =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