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서울에서 온 선수들이 많아서 더 지지 말자고 선수들끼리 다짐했다”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FC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김동섭이 경기 전 서울전에 임했던 분위기를 털어 놓았다.
서울과 경기를 갖는 성남 일화의 선발 명단에는 서울에서 뛰었던 선수 4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김한윤, 현영민, 김태환, 제파로프가 그들이다. 비록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교체 명단에 있던 이승렬까지 하면 5명이 서울 출신이다.
이 날 경기에서 현영민과 김한윤은 경험을 앞세워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며 필드골을 주지 않았다. 또 제파로프와 김태환은 역습 시 정확한 패스와 빠른 돌파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각자 자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준 서울 출신 선수들 활약 속에 성남은 서울을 2-1로 꺽으며 2연승을 달렸다.
다섯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2010년 리그 우승 당시 수석코치였던 안익수 현 성남 감독이 팀에 부임하며 영입한 것이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에서 같이 생활할 때 선수들이 나에게 좋은 인상을 줬고, 나 역시 선수들에게 좋게 인식되어서 서로 혜택을 보는 것 같다”며 서울 출신 선수들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 출신 선수들에 대해서 서울의 최용수 감독도 경기 전 말을 꺼냈다. 최용수 감독은 “모두가 나와 각별한 선수들이다. 같이 생활을 하며 우승도 했었다. 안익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애정이 있어 영입을 한 것 같다”며 “이러다 전부 데려가는 것이 아닐지 걱정 된다”며 웃으며 말했다.
안익수 감독이 믿고 영입한 서울 출신의 선수들이 과연 얼마나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더 보여줄지 궁금하다. 그들의 활약에 따라 성남의 성적도 좌우될 것이다.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FC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김동섭이 경기 전 서울전에 임했던 분위기를 털어 놓았다.
서울과 경기를 갖는 성남 일화의 선발 명단에는 서울에서 뛰었던 선수 4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김한윤, 현영민, 김태환, 제파로프가 그들이다. 비록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교체 명단에 있던 이승렬까지 하면 5명이 서울 출신이다.
이 날 경기에서 현영민과 김한윤은 경험을 앞세워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며 필드골을 주지 않았다. 또 제파로프와 김태환은 역습 시 정확한 패스와 빠른 돌파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각자 자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준 서울 출신 선수들 활약 속에 성남은 서울을 2-1로 꺽으며 2연승을 달렸다.
다섯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2010년 리그 우승 당시 수석코치였던 안익수 현 성남 감독이 팀에 부임하며 영입한 것이다. 안익수 감독은 “서울에서 같이 생활할 때 선수들이 나에게 좋은 인상을 줬고, 나 역시 선수들에게 좋게 인식되어서 서로 혜택을 보는 것 같다”며 서울 출신 선수들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 출신 선수들에 대해서 서울의 최용수 감독도 경기 전 말을 꺼냈다. 최용수 감독은 “모두가 나와 각별한 선수들이다. 같이 생활을 하며 우승도 했었다. 안익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애정이 있어 영입을 한 것 같다”며 “이러다 전부 데려가는 것이 아닐지 걱정 된다”며 웃으며 말했다.
안익수 감독이 믿고 영입한 서울 출신의 선수들이 과연 얼마나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더 보여줄지 궁금하다. 그들의 활약에 따라 성남의 성적도 좌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