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구리] 정성래 기자 =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FC서울의 차두리(33)가 최근 팀이 기록한 7경기 연속 무승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차두리는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 17일 성남전 패배(1-2)에 대한 생각과 오는 20일 예정된 대구전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차두리는 성남전 패배에 대해 "원하는 경기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았다. 성남과의 경기는 속이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감정이 올라왔다. 경기 자체가 엉망이었다면 원인을 찾을 수 있을 텐데, 경기 내용이 괜찮은 상태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성남전 패배로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을 계속 이어간 차두리는, 그러나 팀이 어려울수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분전을 촉구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뭉쳐서 서로 간에 부족한 2%를 찾아 메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20일 대구전은 홈경기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험 많은 고참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개인 하나하나가 팀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고참들이 이끌고 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개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개개인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팀을 먼저 도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는지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은 감독님, 코칭 스태프, 고참들도 도와줄 수 없다. 진정 프로라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되고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제 시즌 초반인 만큼 긍정적인 시각도 잊지 않았다. FC서울의 저력을 믿는다는 이야기였다.
차두리는 "우리 팀의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었으면 문제가 심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무언가가 문제였기 때문에 그 이유를 찾고 더 노력하고 하다 보면 분명 반전이 있을 것이다. FC서울은 선수들의 저력이 있다"면서 "나는 많이 져봤다. 독일에서 선수 생활 할 때에도 전반기 동안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남은 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는 익숙하다. 말 한마디라도 더 해서 선수들을 도와주고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 자신이 먼저 한 발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밝혔다.
사진 = 김재호 기자
FC서울의 차두리(33)가 최근 팀이 기록한 7경기 연속 무승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차두리는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 17일 성남전 패배(1-2)에 대한 생각과 오는 20일 예정된 대구전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차두리는 성남전 패배에 대해 "원하는 경기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았다. 성남과의 경기는 속이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감정이 올라왔다. 경기 자체가 엉망이었다면 원인을 찾을 수 있을 텐데, 경기 내용이 괜찮은 상태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성남전 패배로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을 계속 이어간 차두리는, 그러나 팀이 어려울수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분전을 촉구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뭉쳐서 서로 간에 부족한 2%를 찾아 메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20일 대구전은 홈경기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험 많은 고참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결국 개인 하나하나가 팀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고참들이 이끌고 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개개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개개인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팀을 먼저 도울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는지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은 감독님, 코칭 스태프, 고참들도 도와줄 수 없다. 진정 프로라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되고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제 시즌 초반인 만큼 긍정적인 시각도 잊지 않았다. FC서울의 저력을 믿는다는 이야기였다.
차두리는 "우리 팀의 경기력 자체가 엉망이었으면 문제가 심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무언가가 문제였기 때문에 그 이유를 찾고 더 노력하고 하다 보면 분명 반전이 있을 것이다. FC서울은 선수들의 저력이 있다"면서 "나는 많이 져봤다. 독일에서 선수 생활 할 때에도 전반기 동안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남은 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는 익숙하다. 말 한마디라도 더 해서 선수들을 도와주고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 자신이 먼저 한 발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도 함께 밝혔다.
사진 = 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