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8R] '첫 승' 최용수 감독, ''힘든 시간 보냈다''
입력 : 2013.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첫 승리를 기뻐하며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대구를 4-0으로 이겼다. 최용수 감독은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는 8경기만에 첫 승을 올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힘든 시간이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 패배 의식을 가볍게 털어낸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선수들을 추켜세웠다.

선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이타적인 플레이가 서울의 진정한 강점이라다. 선수들에게 첫 승에 대한 부담감 없이 우리 경기를 보여주면 원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훈련을 통해 다진 조직력이 첫 승을 일궈냈다고 보았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에 스리백으로 전술 변화를 시도하며 대구의 높이를 대비했다. 그는 "대구의 높이가 부담이 돼 스리백으로 변화를 주었다. 변칙적이었지만, 무실점 경기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었다"며 무실점 경기에 중점을 둔 전술 변화였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 승승장구하며 했던 인터뷰 했던 것을 거론하며 "작년에는 어떻게 도망가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올해는 어떻게 쫓아가는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하위권에 처져있는 서울을 리그 수위로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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