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승 기반은 '무실점 경기'
입력 : 2013.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FC서울 첫 승의 기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이룬 '무실점 경기'였다.

서울은 2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K리그 클래식 첫 승을 올렸다. 전반 15분과 19분, 27분에 고요한과 몰리나, 데얀이 골을 성공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승리와 더불어 무실점 경기를 원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에 한태유를 투입하며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그는 "대구의 높이에 맞서기 위해 전술 변화를 주었다. 변칙적이었지만, 무실점 경기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후반전 한승엽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리는 대구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몰리나의 추가골까지 더해 4-0 완승을 할 수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스리백 전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울은 스리백에도 적합한 선수 구성을 가지고 있다. 확신은 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전술을 더욱 가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무실점 경기로 승리를 이뤄낸 서울. 수비가 단단해지면 지난해 보여준 서울의 강력한 모습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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