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창원] 이두원 기자=시도민구단 중 최단 기간 및 최소 경기 K리그 100승 달성을 노렸던 경남FC가 강원FC와 1-1로 비기며 신기록 작성을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하나씩 주고 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16분 부발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7분 뒤 지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6무, 승점 9점으로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대구와 함께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강원은 4무4패, 승점 4점으로 14위에서 1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3월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고 99승째를 올린 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경남은 이날 100승 달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강원전 승리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상대가 꼴찌 강원이었기에 더 그랬다.
최진한 감독은 올 시즌 3골을 터트리고 있는 보산치치를 비롯해 부발로와 김형범, 이재안을 최전방에 나란히 포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경남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원을 압박했다. 강원이 수비라인을 내리며 수세 적으로 맞선 가운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경남은 전반 30분 조재철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이후 경남은 전반 31분 이재안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전진해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갔고, 곧바로 32분에는 김형범의 코너킥을 이재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남을 상대한 강원은 전반 32분 이준엽을 빼고 패트릭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수세에 몰렸던 강원은 전반 44분 패트릭이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김진용에게 찬스를 열어줬지만 마지막 슈팅 찬스에서 스레텐의 방어에 막히며 가장 좋은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들어 더욱 강원을 압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승조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운 찬스를 놓친 경남은, 그러나 후반 16분 보산치치가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돌파하는 순간 김오규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부발로가 성공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9분 김은중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던 강원 역시 후반 23분 경남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쿠가 깨끗이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남은 이후 강원을 몰아붙이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25분 이재안의 슈팅이 골키퍼 박호진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경남FC 제공
경남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하나씩 주고 받은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16분 부발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7분 뒤 지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6무, 승점 9점으로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대구와 함께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강원은 4무4패, 승점 4점으로 14위에서 1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3월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고 99승째를 올린 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경남은 이날 100승 달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강원전 승리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상대가 꼴찌 강원이었기에 더 그랬다.
최진한 감독은 올 시즌 3골을 터트리고 있는 보산치치를 비롯해 부발로와 김형범, 이재안을 최전방에 나란히 포진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경남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강원을 압박했다. 강원이 수비라인을 내리며 수세 적으로 맞선 가운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경남은 전반 30분 조재철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이후 경남은 전반 31분 이재안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전진해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빗나갔고, 곧바로 32분에는 김형범의 코너킥을 이재안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남을 상대한 강원은 전반 32분 이준엽을 빼고 패트릭을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다. 수세에 몰렸던 강원은 전반 44분 패트릭이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스루패스를 연결하며 김진용에게 찬스를 열어줬지만 마지막 슈팅 찬스에서 스레텐의 방어에 막히며 가장 좋은 찬스가 무산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들어 더욱 강원을 압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승조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운 찬스를 놓친 경남은, 그러나 후반 16분 보산치치가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돌파하는 순간 김오규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부발로가 성공시키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9분 김은중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던 강원 역시 후반 23분 경남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쿠가 깨끗이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남은 이후 강원을 몰아붙이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지만 후반 25분 이재안의 슈팅이 골키퍼 박호진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