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당성증 감독 사임...후임에 백종철 코치
입력 : 2013.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대구FC의 당성증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논의 끝에 당 감독의 사의를 수용한 가운데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전임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에 이어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 올 시즌 새롭게 대구의 지휘봉을 잡았던 당성증 감독은 이로써 취임 근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경질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지난 20일 서울전이 끝난 뒤 당 감독님께서 구단에 사임 의사를 표명하셨다. 아무래도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크셨던 것 같다"며 당 감독의 사임 사실을 확인했다.

당성증 감독 체제로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한 대구는 지난 서울전에서 4-0으로 대패하는 등 최근 4연패를 포함 3무 5패의 성적으로 8라운드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당성증 감독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대구는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백종철 전 부산 아이파크 코치가 유력 시 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일단 백종철 코치와 접촉을 했고 감독직을 제안한 상태다. 후임자가 결정되는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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