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장쑤 세인티의 드라간 오쿠카 감독이 FC서울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장쑤는 24일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3 E조 5차전에서 서울에 0-2로 패했다.

경기 후 오쿠카 감독은 “서울의 힘은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이기려고 사력을 다했지만 E조 최강 서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그는 “부상 선수 여부를 떠나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90분 내내 득점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체력 문제는 없었다”라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했다고 전했다.

장쑤는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아직 16강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 오쿠카 감독은 “우리가 베갈타 센다이를 이기고 서울이 부리람을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1%의 기회가 있더라도 도전할 것이다”라며 16강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