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 에닝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입력 : 2013.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전주] 김성민 기자 = 에닝요(32)가 개인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에닝요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 도움을 기록하며 대망의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에닝요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좋긴 하지만 그것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팀 플레이에 집중 하겠다”며 팀 승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에닝요는 60-60 클럽에 가입하며 ‘최소기간’, ‘외국인 최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금껏 이 고지를 밟은 선수는 99골-68도움의 전 신태용 성남 감독뿐이다. 신태용 감독이 372경기에 출전해서 만들어 낸 기록(87골 60도움)임을 감안할 때 에닝요의 기록(80골 60도움, 207경기 출전)이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워낙 대단한 기록이다 보니 에닝요도 기쁜 마음이 들 터. 많은 기자들의 그래도 기쁘지 않느냐 질문에 “당연히 기분은 좋다. 내침 김에 올 시즌 70-70클럽도 도전해보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에닝요는 끝까지 팀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전북의 우승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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