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에닝요의 ‘60(골)-60(도움) 클럽 가입'이 K 리그 클래식의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에닝요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후반 25분 도움을 기록하며 대망의 ‘60-60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60-60 클럽에 가입하며 ‘최소기간’, ‘외국인 최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금껏 이 고지를 밟은 선수는 99골-68도움의 전 신태용 성남 감독뿐이다. 신태용 감독이 372경기에 출전해서 만들어 낸 기록(87골 60도움)임을 감안할 때 에닝요의 기록(80골 60도움, 207경기 출전)이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기록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80골을 넣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도움을 60개 기록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과 도움. 이 두 가지의 역할을 다 해내는 것이야 말로 팀의 진정한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에닝요가 이러한 대기록을 발판 삼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최고의 선수 수상도 가능하다. 단 에닝요가 견제해야 할 선수가 있다. 바로 FC 서울의 데얀과 몰리나다.
데얀과 몰리나는 지난 시즌 나란히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르며 서울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데몰리션’ 콤비의 역할은 대단했다. 한 시즌 최다 골(31)을 기록한 데얀과 역대 1시즌 최다 도움(19개)을 기록한 몰리나. 이들의 움직임은 상대 팀 수비수들이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최고의 공격 무기였다.
이번 시즌에도 이 둘의 활약은 계속 되고 있다. 데얀은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몰리나는 3골 5 도움을 기록,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비해 에닝요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골 2 도움. ‘데몰리션’에게 조금은 밀리고 있는 형세다.
그러나 에닝요의 생각은 다르다. 에닝요가 데얀과 몰리나를 넘어서겠다고 공언한 것.
에닝요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내 몸 상태가 정상이다”며 운을 뗀 후 “그들은 분명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올 시즌이 모두 끝나고 연말 시상식 때 누가 상을 받는지 보면, 누가 더 잘했는지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닝요의 기록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에닝요가 K리그 최고의 용병, 더 나아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데얀과 몰리나는 분명히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세 용병의 싸움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에닝요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후반 25분 도움을 기록하며 대망의 ‘60-60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60-60 클럽에 가입하며 ‘최소기간’, ‘외국인 최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금껏 이 고지를 밟은 선수는 99골-68도움의 전 신태용 성남 감독뿐이다. 신태용 감독이 372경기에 출전해서 만들어 낸 기록(87골 60도움)임을 감안할 때 에닝요의 기록(80골 60도움, 207경기 출전)이 얼마나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기록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80골을 넣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도움을 60개 기록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과 도움. 이 두 가지의 역할을 다 해내는 것이야 말로 팀의 진정한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에닝요가 이러한 대기록을 발판 삼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최고의 선수 수상도 가능하다. 단 에닝요가 견제해야 할 선수가 있다. 바로 FC 서울의 데얀과 몰리나다.
데얀과 몰리나는 지난 시즌 나란히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르며 서울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데몰리션’ 콤비의 역할은 대단했다. 한 시즌 최다 골(31)을 기록한 데얀과 역대 1시즌 최다 도움(19개)을 기록한 몰리나. 이들의 움직임은 상대 팀 수비수들이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최고의 공격 무기였다.
이번 시즌에도 이 둘의 활약은 계속 되고 있다. 데얀은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몰리나는 3골 5 도움을 기록,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비해 에닝요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3골 2 도움. ‘데몰리션’에게 조금은 밀리고 있는 형세다.
그러나 에닝요의 생각은 다르다. 에닝요가 데얀과 몰리나를 넘어서겠다고 공언한 것.
에닝요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내 몸 상태가 정상이다”며 운을 뗀 후 “그들은 분명 최고의 선수다. 그러나 올 시즌이 모두 끝나고 연말 시상식 때 누가 상을 받는지 보면, 누가 더 잘했는지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닝요의 기록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에닝요가 K리그 최고의 용병, 더 나아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데얀과 몰리나는 분명히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세 용병의 싸움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