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민 기자= 1.5군으로 구성된 FC 서울이 ACL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은 5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조 1위(승점 11점)를 그대로 유지, 16강행 열차를 탔다.
사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데얀은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몰리나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정승용, 김현성, 최현태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다.
홈팀 서울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고광민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수 고광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 박자 빠른 패스와 가공할만한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부리람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그러나 원정팀 부리람의 공격도 매서웠다. 전반 36분에는 부리람의 번마탄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부리람의 공격이 살아나자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서울은 한태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울에는 유상훈이 있었다. 유상훈은 키커로 나선 칼메로의 슈팅을 끝까지 응시했고 몸을 날리며 멋지게 막아냈다.
후반이 시작되자 서울의 공격력은 살아났다. 특히 측면 공간을 활용한 플레이도 빛났다. 그리고 후반 9분 서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광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승용이 깔끔히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부리람은 실점 직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개했고 이를 샘레가 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서울 수비수들의 부족한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반 20분 서울은 정승용을 빼고 몰리나의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고 이는 주효했다. 몰리나는 중원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량으로 교착상태에 놓여있던 서울 공격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몰리나의 존재감은 후반 28분 절정에 이르렀다. 서울은 후반 28분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이를 날카로운 킥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김현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한 것. 몰리나의 절묘한 킥과 김현성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집중력이 또 문제였다. 득점 후 서울의 수비수들은 라인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고 번마탄에게 슈팅 찬스를 허용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서울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음에도 수비 조직에 불안함을 보이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5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조 1위(승점 11점)를 그대로 유지, 16강행 열차를 탔다.
사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데얀은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몰리나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정승용, 김현성, 최현태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다.
홈팀 서울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고광민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간결한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서울의 공세는 계속됐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수 고광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 박자 빠른 패스와 가공할만한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부리람의 수비진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그러나 원정팀 부리람의 공격도 매서웠다. 전반 36분에는 부리람의 번마탄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잔뜩 웅크리고 있던 부리람의 공격이 살아나자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서울은 한태유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울에는 유상훈이 있었다. 유상훈은 키커로 나선 칼메로의 슈팅을 끝까지 응시했고 몸을 날리며 멋지게 막아냈다.
후반이 시작되자 서울의 공격력은 살아났다. 특히 측면 공간을 활용한 플레이도 빛났다. 그리고 후반 9분 서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고광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승용이 깔끔히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부리람은 실점 직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개했고 이를 샘레가 후반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서울 수비수들의 부족한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반 20분 서울은 정승용을 빼고 몰리나의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고 이는 주효했다. 몰리나는 중원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넓은 활동량으로 교착상태에 놓여있던 서울 공격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몰리나의 존재감은 후반 28분 절정에 이르렀다. 서울은 후반 28분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이를 날카로운 킥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김현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한 것. 몰리나의 절묘한 킥과 김현성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하지만 서울의 집중력이 또 문제였다. 득점 후 서울의 수비수들은 라인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고 번마탄에게 슈팅 찬스를 허용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서울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음에도 수비 조직에 불안함을 보이며 2-2 무승부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