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최용수 감독, “비겼지만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입력 : 2013.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민 기자=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울은 5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조 1위(승점 11점)를 그대로 유지해 16강행 열차를 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겼지만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기대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충분히 개선될것이라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데얀은 라인업에 제외됐고 몰리나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정승용, 김현성. 최현태등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정승용과, 김현성은 골로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최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친구들이라 믿음이 있었다. 분명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두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수비 집중력으로 2골이나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수비 조직에 변화를 주고 실험을 하려 했던 것이라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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