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민 기자=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인 FC서울의 골키퍼 유상훈(24). 서울의 후보 골리로서 이날의 활약상은 분명 홈팬들에게 희망적인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주전 골키퍼인 김용대를 넘기에는 부족함도 없지 않았다. 바로 수비수들과의 부족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그것이다.
유상훈은 5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경기 후반 2골을 허용, 팀은 2-2로 비겼다.
전반 중반까지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서울은 전반 30분부터 부리람의 역습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유상훈은 골키퍼가 가져야 할 역량들을 어김없이 드러내며 서울의 골문을 지켜냈다.
첫 번째 선방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부리람의 번마탄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유현상의 선방에 막혔다. 자칫 골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판단력과 순간적으로 각도를 좁히며 슈팅 공간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판단력’, ‘각도 형성’등 골키퍼가 지녀야 할 역량들을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었다.
유상훈의 선방쇼는 전반 41분에 절정에 이렀다. 전반 후반 부리람의 공격이 살아나자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한태유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울에는 유상훈이 있었다. 유상훈은 키커로 나선 칼메로의 슈팅을 끝까지 응시했고 몸을 날리며 멋지게 막아냈다. 수비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반사 신경’이 빛을 낸 순간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서울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득점 후 바로 실점을 허용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후반 11분 샘레의 골, 후반 30분의 번마탄의 골 모두 서울이 득점 한 직후에 나온 골들이었다.
이 장면에서의 문제점은 분명 수비라인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함에 있다. 그렇기에 유현상의 ‘소통 능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골키퍼는 공을 막는 것 이외에도 수비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비라인을 정렬, 전체적인 수비를 리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유상훈과 서울 수비수들과의 ‘소통의 부재’가 아쉬웠다.
이날 유상훈은 신들린 선방, 정확한 위치선정 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주전 골키퍼인 김용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수비수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유상훈은 5월 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경기 후반 2골을 허용, 팀은 2-2로 비겼다.
전반 중반까지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서울은 전반 30분부터 부리람의 역습에 당황하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유상훈은 골키퍼가 가져야 할 역량들을 어김없이 드러내며 서울의 골문을 지켜냈다.
첫 번째 선방은 전반 36분에 나왔다. 부리람의 번마탄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유현상의 선방에 막혔다. 자칫 골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판단력과 순간적으로 각도를 좁히며 슈팅 공간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판단력’, ‘각도 형성’등 골키퍼가 지녀야 할 역량들을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었다.
유상훈의 선방쇼는 전반 41분에 절정에 이렀다. 전반 후반 부리람의 공격이 살아나자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1분 한태유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서울에는 유상훈이 있었다. 유상훈은 키커로 나선 칼메로의 슈팅을 끝까지 응시했고 몸을 날리며 멋지게 막아냈다. 수비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반사 신경’이 빛을 낸 순간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서울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득점 후 바로 실점을 허용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후반 11분 샘레의 골, 후반 30분의 번마탄의 골 모두 서울이 득점 한 직후에 나온 골들이었다.
이 장면에서의 문제점은 분명 수비라인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함에 있다. 그렇기에 유현상의 ‘소통 능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골키퍼는 공을 막는 것 이외에도 수비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비라인을 정렬, 전체적인 수비를 리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유상훈과 서울 수비수들과의 ‘소통의 부재’가 아쉬웠다.
이날 유상훈은 신들린 선방, 정확한 위치선정 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주전 골키퍼인 김용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수비수들과의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