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대구에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뜬다?
입력 : 2013.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 대구FC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홈경기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시민행복 프로젝트 으랏車車+α”를 자동차 대신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5일 부산전 홈경기에 준비한다.

‘으랏車車 + α’는 대구FC가 지난해부터 대구시민을 응원하기 위해서 지역 기업 및 인사와 연중 홈경기 이벤트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자동차와 전통시장 상품권을 준비하여 홈경기장에서 직접 추첨해 시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날을 맞이해 이번 홈경기 ‘으랏車車 + α’는 자동차가 아닌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된다. 바로 자전거와 대구FC 노트 1만권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이색 ‘으랏車車 + α’에 동참하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평소 지역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박미옥씨다.

박미옥씨는 현재 한국 걸스카우트 경북 연맹 이사, 경산시 교육공동체 시민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박미옥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경산시 교육공동체 시민연합회는 13년째 ‘경산시 교육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해 경산 지역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및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다.

박미옥씨는 “얼마전 대구FC와 경산시의 MOU 소식을 듣고 나도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그러던차 5월 5일 어린이날에 대구FC 홈경기가 있는걸 알게 되었다. 평소에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진로 도움 등에 관심이 많고, 또 관련된 일을 하기에 대구FC 홈경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참가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미옥씨는 “오래전부터 응원하던 대구FC와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축구장에서 선물도 받고 축구도 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미옥씨의 후원으로 준비한 어린이날 선물 노트 10,000권은 경기당일 입장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자전거는 하프타임 경품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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