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인천, 좋은 팀으로 거듭났다''
입력 : 2013.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정성래 기자=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인천의 최근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이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2일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5일 홈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날로 만들겠다"며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팀 인천이 최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은 "인천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의 조직적인 부분이 상당히 좋아졌다. 수비와 공격의 간격이 상당히 좁고 압박이 적절히 이루어진다. 공격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인상적이다. 우리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며 인천전을 준비했다"며 인천에 대한 분석과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수원 출신 인천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이천수를 언급했다. 서정원 감독은 "이천수 선수는 갖고 있는 기량이 좋다. 아픔을 딛고 그만큼 준비를 했기 때문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천수에 대비한 수비적 측면도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부활의 조이짐을 보이는 이천수에게 격려를 전했다.

그는 김남일이 보여주고 있는 좋은 경기력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서정원 감독은 "이제 노장 축에 속하는 선수인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의 전체적인 조율을 하고 있다. 수비 안정감이 좋다. 우리 미드필더들이 김남일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하고 있다"며 김남일을 추켜세우면서도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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