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프로선수·유소년선수 간 멘토링 제도 실시
입력 : 2013.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정성래 기자=수원 삼성이 'Blue Blood Brothers(푸른 피를 나눈 형제들)'이란 이름으로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간의 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

수원은 이번 멘토링 제도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포지션 별로 멘티와 멘토를 지정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고 프로 선수들은 자신의 경험을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해주며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돕게 된다.

프로 선수 1명 당 4명 가량의 유소년 선수들이 멘토로 선정되어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들이 더욱 가깝고 돈독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이번 멘토링 제도의 장점이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 커 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권창훈, 연제민 등이 1군에 올라오며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오늘 행사가 프로 선수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유소년 선수들도 선수들을 보며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고 있다"며 프로 선수들의 멘토링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잘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정성룡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가장 가르쳐주고 싶은 것으로 기본기와 인성을 꼽았다. 그는 "어린 선수들일수록 기본기와 인성이 중요하다. 배우려고 하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습득해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병지와 이운재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내가 처음 프로에 왔을 때 김병지, 이운재 선수와 같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다.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다. 프로 생활 끝날 때까지 배운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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