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서동현(28, 제주 유나이티드)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친정팀 수원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지난 시즌 12골(3도움)을 터트렸음에도 올 시즌엔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던 서동현의 득점포는 ‘친정’을 만나고서야 반응하며 비로소 폭발했다.
서동현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2 12라운드 수원 원정에 선발 출전,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쳐보이며 제주의 2-1 승리를 지휘했다.
2골 모두 정성룡 골키퍼 손에 닿지 못할 만큼 정확한 골감각이 빚어낸 작품이었다. 수원의 공세에 밀리며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던 서동현은 전반 16분 배일환의 긴 대각선 패스를 발 아래 정확히 컨트롤한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그대로 슈팅, 제주에 선제골을 안겼다. 한 번 터진 서동현의 득점포는 전반 33분에 또 한 번 반응했고 이번에도 골대 구석을 가르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중요할 때 꼭 한 방씩을 터트려줘 ‘레인메이커(가뭄에 단비를 내리는 사람)’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서동현은 별명대로 상당히 중요했던 수원 원정에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하며 팀에 6승째를 선물했다.
박경훈 감독으로서는 역시나 복덩이였지만 한 때 자신들의 선수였던 수원으로서는 그래서 더 뼈아팠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당했다는 점에서 더 묘했다.
수원을 떠나 강원을 거쳐 지난 시즌 제주에 둥지를 튼 서동현은 지난해 3월 홈에서 벌어진 수원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종료 직전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을 침몰시켰다.
비록 1-2로 패했지만 서동현은 지난해 9월에도 빅버드에서 후반 2분,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수원을 괴롭힌 바 있다.
올 시즌 지난 6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서동현으로서도 첫 골에 대한 기쁨과 리그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한 수원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였던 친정팀 나들이였다.
지난 시즌 12골(3도움)을 터트렸음에도 올 시즌엔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던 서동현의 득점포는 ‘친정’을 만나고서야 반응하며 비로소 폭발했다.
서동현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2 12라운드 수원 원정에 선발 출전,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쳐보이며 제주의 2-1 승리를 지휘했다.
중요할 때 꼭 한 방씩을 터트려줘 ‘레인메이커(가뭄에 단비를 내리는 사람)’란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서동현은 별명대로 상당히 중요했던 수원 원정에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하며 팀에 6승째를 선물했다.
박경훈 감독으로서는 역시나 복덩이였지만 한 때 자신들의 선수였던 수원으로서는 그래서 더 뼈아팠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당했다는 점에서 더 묘했다.
수원을 떠나 강원을 거쳐 지난 시즌 제주에 둥지를 튼 서동현은 지난해 3월 홈에서 벌어진 수원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종료 직전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수원을 침몰시켰다.
비록 1-2로 패했지만 서동현은 지난해 9월에도 빅버드에서 후반 2분,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을 터트리며 수원을 괴롭힌 바 있다.
올 시즌 지난 6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서동현으로서도 첫 골에 대한 기쁨과 리그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한 수원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는 점에서 기쁨이 두 배였던 친정팀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