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의 19경기 무패행진(11승8무)에 제동을 걸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린 서동현의 원맨쇼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 신광훈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3분 뒤 고무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김용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이 된 울산은 수원에 승리한 제주(승점 22점)에 이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19경기 무패행진이 아쉽게 끝난 포항은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수원과의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지며 선두를 위협받게 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0의 균형을 깬 건 울산이었다. 포항의 초반 공세에 고전하던 울산은 상대 자책골이 터지면서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이 지날무렵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울산은 전반 22분 김성환이 얻은 페널티킥을 호베르또가 실축했지만 2분 뒤 신광훈이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김용태가 호베르또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한 것이 신광훈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포항은 곧바로 3분 뒤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고무열이었다. 고무열은 황진성의 코너킥을 정확히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동점에 성공한 포항은 후반 들어 매섭게 울산을 몰아붙였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번째 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상대의 공세 속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후반 종반 단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지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후반 37분 김신욱의 헤딩 패슷 받은 김용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끝까지 이를 지켜내며 2-1의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제주가 2골을 터트린 서동현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친정팀을 울렸던 서동현은 이날 전반 16분과 33분, 2골을 몰아치며 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트리고도 올 시즌 골맛을 보지 못했던 서동현으로서는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버린 값진 골이었다.
서동현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승점 22점이 되며 수원(승점 19)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한 수원은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울산은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 신광훈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울산은 3분 뒤 고무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김용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이 된 울산은 수원에 승리한 제주(승점 22점)에 이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19경기 무패행진이 아쉽게 끝난 포항은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수원과의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지며 선두를 위협받게 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0의 균형을 깬 건 울산이었다. 포항의 초반 공세에 고전하던 울산은 상대 자책골이 터지면서 행운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이 지날무렵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울산은 전반 22분 김성환이 얻은 페널티킥을 호베르또가 실축했지만 2분 뒤 신광훈이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김용태가 호베르또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한 것이 신광훈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포항은 곧바로 3분 뒤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고무열이었다. 고무열은 황진성의 코너킥을 정확히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동점에 성공한 포항은 후반 들어 매섭게 울산을 몰아붙였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번째 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상대의 공세 속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후반 종반 단 한 번 찾아온 찬스를 놓지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울산은 후반 37분 김신욱의 헤딩 패슷 받은 김용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끝까지 이를 지켜내며 2-1의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제주가 2골을 터트린 서동현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친정팀을 울렸던 서동현은 이날 전반 16분과 33분, 2골을 몰아치며 팀에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트리고도 올 시즌 골맛을 보지 못했던 서동현으로서는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버린 값진 골이었다.
서동현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승점 22점이 되며 수원(승점 19)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한 수원은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