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쌍곡선', 연세대 웃고 고려대는 울었다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성민기자=‘전통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세대는 16일 오후 용인축구센터 4구장에서 열린 ‘2013 카페베네 U리그’ 중부 2권역 8라운드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송수영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광운대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공교롭게도 스코어가 똑같지만 승패의 희비는 엇갈렸다. 아쉽게 패한 고려대는 승점 8점으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고려대를 꺾은 광운대는 승점 22점으로 중부 1권역 1위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달아나면 쫓아오는 양상의 반복이었다. 연세대는 전반 6분과 35분에 송수영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전반 39분 경희대 고승범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연세대는 후반 13분 송수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후반 20분 김성중이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경희대는 후반 22분 김동수, 후반 43분 박지민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연세대는 경희대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4-3 ‘진땀승’을 거뒀다.

‘호남 권역 라이벌’ 전주대와 호남대의 경기는 전주대의 3-1 승리로 끝났다.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 첫 무승부를 기록한 호남대는 이어진 전주대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영남대는 대구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승점 21점을 확보, 영남 1권역 1위를 굳게 지켰다. 대구대는 승점 11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울산대는 인제대를 2-0으로 누르고 영남 2권역 1위를 기록했다.

▲ 2013 카페베네 U리그 8라운드 전적(16일)

▲ 중부 1권역

고려대 3-4 광운대
용인대 2-2 선문대
원광디지털대 0-5 중앙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0-1 제주국제대

▲ 중부 2권역

경희대 3-4 연세대
단국대 10-2 순복음총회신학교
명지대 3-0 세종대

▲ 중부 3권역

관동대 0-1 건국대
숭실대 3-3 수원대
중원대 0-0 충북대
인천대 2-0 호서대
경기대 1-0 한민대

▲ 중부 4권역

홍익대 3-1 성균관대
한양대 3-0 열린사이버대
청주대 6-1 서울대
한라대 2-2 국제사이버대

▲ 호남 1권역

전주대 3-1 호남대
예원예술대 1-0 서남대
조선이공대 1-1 초당대
한려대 1-1 군장대
동강대 2-3 남부대

▲ 호남 2권역

우석대 1-2 광주대
조선대 3-2 세한대
전남과학대 2-1 전주기전대
목포과학대 1-2 동신대
원광대 1-1 호원대

▲ 영남 1권역

대구대 1-2 영남대
부경대 0-3 한남대
한국국제대 1-1 창원문성대
대경대 3-1 영동대

▲ 호남 2권역

인제대 0-2 울산대
안동과학대 0-2 배재대
경운대 2-0 문경대
대구예술대 4-3 경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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