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수원FC] 조덕제 감독, “수비수 퇴장이 패배의 원인”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도용 기자=접전을 펼쳤지만 상주 상무에 무릎을 꿇은 조덕제 수원FC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9라운드에서 후반 22분 수비수 알렉스가 퇴장당하며 1-2로 패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홈에서 치른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상주에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처음에 수비적으로 임하려 했지만 이른 시간 실점해 우리의 흐름을 뺏겼다. 동점골을 넣고 분위기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알렉스가 퇴장 당해 경기가 어렵게 됐다”며 알렉스의 퇴장을 패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올 시즌 두 번째 상주와 경기를 갖고 나서 조덕제 감독은 “상주와 우리 선수들이 크게 차이는 없다. 지난 2라운때도 원정 경기에서 한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무승부를 거뒀었다. 다음에 만나는 경기에서는 꼭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홈에서 첫 승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승리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었다. 오늘 승리를 하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늘 찾아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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