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전북의 공격의 선봉장 ‘라이언 킹’ 이동국(34)과 ‘젊은피’ 이승기(25)가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전북 선수들은 20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의 아케보노 연습구장에서 비를 맞으며 가시와와의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골키퍼 최은성(42)은 비에 젖은 잔디를 수없이 뒹굴었고, 코뼈 부상중인 필드 플레이어 최고참 김상식(37)과 베테랑 이동국도 훈련에 몰두했다.
전북 선수들은 이날 9대9 미니게임에 이어 포지션별 전술 훈련을 하는 2시간여 동안 빗속에서도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공격수들은 슈팅 훈련에 집중했고,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측면 크로스와 문전 침투를 막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파비오 감독대행도 앞장서서 “불필요한 드리블 금지”와 “원터치 볼처리”를 외치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했다.
전북 선수들의 마음은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22일 열리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쓰는 것이다. 전북은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슈팅수 23-5의 일방적 우위 속에서도 상대 세트플레이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전북은 이번 가시와 원정에서 3골 이상을 넣고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전북 선수들은 역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만큼 공격진들의 각오와 투지는 더욱 뜨거웠다. 전북 공격의 핵인 이동국과 이승기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었다.
주장 이동국은 “벼랑 끝에 왔지만 마지막에 몰려 있는 경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라면서 “팬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 드라마처럼 전북 극장을 만들어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승기도 “어떻게든 꼭 이겨서 웃으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전북은 4월 일본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다. 전북은 4월 우라와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승기•이동국•에닝요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기는 동점골을 넣었고, 이동국은 당시 역전골을 넣고 ‘산책 세리머니’로 우라와 서포터를 얼어붙게 하는 등 1골2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이동국은 “지난 가시와전은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이번엔 우라와전처럼 내용으로나 결과로도 꼭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도 “형들과 1차전 끝난 뒤부터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으니 원정에서 해볼 수 있다고 서로 얘기해왔다”면서 “못할 것 같다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면서 대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전북 현대
전북 선수들은 20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의 아케보노 연습구장에서 비를 맞으며 가시와와의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골키퍼 최은성(42)은 비에 젖은 잔디를 수없이 뒹굴었고, 코뼈 부상중인 필드 플레이어 최고참 김상식(37)과 베테랑 이동국도 훈련에 몰두했다.
전북 선수들은 이날 9대9 미니게임에 이어 포지션별 전술 훈련을 하는 2시간여 동안 빗속에서도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공격수들은 슈팅 훈련에 집중했고, 미드필더와 수비진은 측면 크로스와 문전 침투를 막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파비오 감독대행도 앞장서서 “불필요한 드리블 금지”와 “원터치 볼처리”를 외치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했다.
전북 선수들의 마음은 모두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22일 열리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쓰는 것이다. 전북은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슈팅수 23-5의 일방적 우위 속에서도 상대 세트플레이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전북은 이번 가시와 원정에서 3골 이상을 넣고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전북 선수들은 역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만큼 공격진들의 각오와 투지는 더욱 뜨거웠다. 전북 공격의 핵인 이동국과 이승기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었다.
주장 이동국은 “벼랑 끝에 왔지만 마지막에 몰려 있는 경기가 더 재미있는 법”이라면서 “팬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 드라마처럼 전북 극장을 만들어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승기도 “어떻게든 꼭 이겨서 웃으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전북은 4월 일본에서의 좋은 기억이 있다. 전북은 4월 우라와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승기•이동국•에닝요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기는 동점골을 넣었고, 이동국은 당시 역전골을 넣고 ‘산책 세리머니’로 우라와 서포터를 얼어붙게 하는 등 1골2도움의 원맨쇼를 펼쳤다.
이동국은 “지난 가시와전은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이번엔 우라와전처럼 내용으로나 결과로도 꼭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도 “형들과 1차전 끝난 뒤부터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으니 원정에서 해볼 수 있다고 서로 얘기해왔다”면서 “못할 것 같다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면서 대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