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닝요, “1차전, 기회 못 살린 건 내 실수다”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전북 현대 에닝요(32)가 1차전 많은 실수를 놓친 것을 자책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에닝요는 21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에닝요는 “가시와의 경기력이 작년보다 좋아졌다. 내일 경기 90분 쉽지 않겠지만2골 이상을 넣어 8강 진출권을 따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스포츠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며 1차전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 “내일도 전북 스타일대로 공격하겠다. 공격수들과 잘 조화를 이뤄서 최소 2골 이상을 넣을 것이다. 1차전에 득점 찬스, 프리킥 기회가 많았는데 기회를 놓친 것은 내 실수다. 모든 프리키커들이 다 골을 넣진 못한다. 내 꿈 역시 모든 기회를 성공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하진 못한다”며 놓친 득점 기회를 안타까워했다.

에닝요는 전북의 모든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다며 “전북이 내 프리킥만 기다린다면 힘들어진다. 나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내일은 최선 다해 프리킥에 더 집중하겠다. 프리킥에 대한 이야기는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다시 언급하겠다”며 기회를 잘 살려 득점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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