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와 감독, “2차전도 1차전 각오로 임할 것”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가시와 레이솔의 넬시뉴 감독이 1차전에 임했던 각오로 2차전에도 임할 것이라며 1차전 경기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넬시뉴 감독은 21일 일본 가시와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귀중한 승리를 가져와 유리한 상태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경기해야 한다. 좋은 이점을 갖고 있지만 1차전과 같은 각오로 임할 것이다”며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전했다.

넬시뉴 감독은 “전북은 카운터 어택과 개인기술이 좋다. 상황에 맞춰 잘 대비할 것이다”며 전북의 공격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넬시뉴 감독은 가시와의 지난 일정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가시와는 지난 경기에 대한 생각보다는 다음 경기를 생각한다. 지난 경기 얘기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ACL에서 일본을 대표해서 나가고 있는 만큼 책임의식 가지고 준비하겠다. 지난 주말 J리그 경기로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내일 경기는 영향이 없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가시와는 ACL에 2년 연속으로 출전했다. 넬시뉴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ACL에 많이 익숙해졌다. 국제 대회 경험을 쌓으며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성장했다. 소중한 대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값진 경험을 얻었다고 전했다.

가시와의 주장 오타니 히데카즈(29) 역시 자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CL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일본팀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느꼈다. 유리한 상태지만 비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기는데 의미를 두겠다. 전북도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므로 정신적으로 우리가 유리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가올 경기만 준비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얻겠다”며 유리한 상황이지만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