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놀라운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하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서울은 2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베이징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에만 세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합계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답게 자존심을 지켰다. 전반 실점 허용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눈빛을 본 후 선수들을 믿었다. 후반전에 놀라운 반전 드라마를 쓴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은 역전승이었지만 사실 서울에게는 힘든 경기였다.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기 때문에 홈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른 시간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 챔피언은 달랐다.
최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동점골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남은 45분 동안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끝까지 해보자고 말했고 결국 승리했다. 후반에 승부 건 것이 적절했고 측면 공략이 결정적이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친 데얀에 대해 “김진규가 차기로 했는데 데얀에게 양보한 것 같다. 두 번 다시 페널티킥 찰 일은 없을 것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서울이었지만 뒤에서 서울을 지원해준 이들이 있었다. 바로 전남 드래곤즈 구단과 한국 프로축구연맹이다.
서울은 베이징과의 2차전에 앞서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연맹과 전남 구단은 서울의 ACL 성공을 위해 경기 날짜를 6월 1일로 미뤘고, 덕분에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할 수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위해 배려해준 연맹과 전남 구단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서울은 2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베이징과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에만 세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합계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답게 자존심을 지켰다. 전반 실점 허용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눈빛을 본 후 선수들을 믿었다. 후반전에 놀라운 반전 드라마를 쓴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은 역전승이었지만 사실 서울에게는 힘든 경기였다.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겼기 때문에 홈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이른 시간에 수비 실수로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 챔피언은 달랐다.
최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동점골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남은 45분 동안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끝까지 해보자고 말했고 결국 승리했다. 후반에 승부 건 것이 적절했고 측면 공략이 결정적이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친 데얀에 대해 “김진규가 차기로 했는데 데얀에게 양보한 것 같다. 두 번 다시 페널티킥 찰 일은 없을 것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서울이었지만 뒤에서 서울을 지원해준 이들이 있었다. 바로 전남 드래곤즈 구단과 한국 프로축구연맹이다.
서울은 베이징과의 2차전에 앞서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연맹과 전남 구단은 서울의 ACL 성공을 위해 경기 날짜를 6월 1일로 미뤘고, 덕분에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할 수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경기를 위해 배려해준 연맹과 전남 구단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