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ACL서 맹위 떨치는 4인의 해외파
입력 : 2013.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유럽에서만 한국 선수들이 맹위를 떨치는 것이 아니다. K리그 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수들이 있다.

ACL 16강이 지난 22일 에스테그랄과 알 샤밥 알 아라비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K리그에서는 FC 서울만이 8강에 진출하며 축구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서울의 선수들 외에도 ACL 챔피언을 노리는 한국인 선수들 4명이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FIFA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선발 된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김영권이 있다. 김영권은 광저우가 치른 ACL 8경기에 모두 나서 풀타임을 뛰며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김영권이 수비의 중심이 된 광저우는 8경기에서 6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에서 뛰고 있는 곽태휘 역시 팀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곽태휘는 ACL 16강 2차전에서 카타르 국왕컵 4강 출전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ACL 7경기에 출전해 6실점만 허용하며 팀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고 있다.

레퀴야의 남태희 역시 ACL에서 총 7경기에 나섰다. 선발과 교체 요원으로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비록 ACL에서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팀의 전담 키커로 활약 중이다.

지난 22일 전북을 누르고 올라온 가시와 레이솔의 김창수 역시 8강에 진출했다. 비록 전북과의 2경기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ACL에 3경기만 출전했지만 J리그 내에서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김창수는 역시 이번에 소집되는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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