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U리그 '호남벌 더비' 조선대 완파
입력 : 2013.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광주대가 호남권역 최고 빅매치에서 조선대에 완승을 거뒀다.

정평열 감독이 이끄는 광주대는 24일 오후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2013 카페베네 U리그’ 호남 2권역 9라운드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광주대(승점21점)는 1위 조선대(승점22점)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호남1권역에서는 4위 예원예술대가 1위 호남대와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호남대가 주춤한 사이 2위 남부대와 3위 전주대는 각각 군장대, 조선이공대에 승리를 거뒀고, 초당대 역시 동강대에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호남1권역은 2위 남부대(승점19점)부터 5위 초당대(승점16점)까지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꼴찌싸움’으로 관심을 불러 모은 영남1권역 영동대와 부경대의 경기에서는 부경대가 경기 동안 3골을 몰아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부경대는 시즌 첫 승을, 패한 영동대는 첫 승 사냥을 다음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동아대와 한남대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4위 대구대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 2권역 인제대는 약체 문경대를 5-0으로 이겨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4위 경운대와 5위 안동과학대와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위 울산대를 바짝 쫓고 있는 동의대는 배재대를 2-0으로 눌렀다.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주대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중부 4권역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주대의 뒤를 잇고 있는 홍익대와 한양대 역시 1승을 추가한 가운데 한라대는 청주대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중부 3권역은 여전히 건국대와 관동대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건국대와 관동대는 각각 숭실대와 중원대를 물리치고 승점 20점 대에 올라섰다. 9위 호서대와 10위 한민대의 경기에서는 호서대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부2권역에서는 동국대가 1승을 더해 이날 경기가 없던 연세대와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중부 1권역에서는 용인대가 이현성의 결승골로 대어 광운대를 2-1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용인대는 광운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데 이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광운대는 패했음에도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2013 카페베네 U리그 9라운드 wjswjr

- 중부1권역
용인대 2-1 광운대
중앙대 2-0 경기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상지대 2-1 제주국제대

- 중부2권역
충북순복음총회신학교 0-4 동국대
세종대 0-4 경희대
송호대 0-1 단국대

- 중부3역
건국대 2-1 숭실대
수원대 2-1 인천대
충북대 1-1 경기대
호서대 2-1 한민대

- 중부4권역
열린사이버대 0-1 아주대
서울대 1-5 홍익대
국제사이버대 1-4 한양대
한라대 2-0 청주대

- 호남1권역
호남대 2-2 예원예술대
전주대 4-0 조선이공대
서남대 3-2 한려대
초당대 2-0 동강대
군장대 1-2 남부대

- 호남2권역
광주대 2-0 조선대
우석대 2-0 전남과학대
세한대 2-1·목포과학대
전주기전대 2-1 원광대
동신대 1-1 호원대

- 영남1권역
한남대 1-1 동아대
창원문성대 0-3 대구대
영동대 2-3 부경대
대경대 2-4 한국국제대

- 영남2권역
배재대 0-2 동의대
문경대 0-5 동의대
경주대 0-2 안동과학대
대구예술대 2-2 경운대

기획 취재팀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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