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17R] 전력 누수 큰 서울-성남, 누가 웃을까
입력 : 2013.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부상과 징계로 전력 누수가 큰 두 팀이 상위 스플릿 생존을 위해 맞대결을 벌인다.

FC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를 벌인다.

FC 서울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서울 시즌 초반부터 휘청거리며 전년도 챔피언의 위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8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뒤 7경기동안 5승 1무 1패로 본래의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서울은 리그 상위권의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득점,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시 안 좋아졌다. 팀의 주포 데얀과 중심을 잡아주는 하대성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것이 큰 문제였다. 최용수 감독 역시 5일 기자회견에서 “데얀과 하대성의 공백이 크다”며 둘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서울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둘 뿐 아니라 하대성과 함께 팀의 허리를 책임지던 고명진 역시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용수 감독의 전술적인 팀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을 상대하는 성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5위까지 순위가 뛰어 올랐지만 지금까지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던 김태환과 박진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태환은 지난 3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올 시즌 16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안익수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그의 결장이 성남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박진포의 결장은 팀으로서나 본인으로서도 아쉬울 수 있다. 성남으로서는 주장이자 팀의 오른쪽 측면 주전 수비수인 그의 결장은 수비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미 김한윤, 이창훈, 김성준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리더십의 박진포 부재는 아쉽다. 박진포 개인으로서는 11일 발표되는 동아시안컵 명단에 들기 위해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 서울 vs. 성남 (서울W, 07/07 17:00)
-. 서울
최근 2연패
최근 2경기 무득점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득점
-. 성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4승 1무)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상대기록
서울 최근 대 성남전 3연승 후 지난 4/17 패배
서울 최근 대 성남전 홈 6연승 (08/10/26 이후)
서울 최근 대 성남전 홈 9경기 연속 무패 (05/09/11 이후)
서울 역대 통산 대 성남전 30승 37무 39패

▲ 출전정지
서울 고명진(누적경고 3회)
성남 김태환(퇴장)
성남 박진포(누적경고 3회)

▲ 방송중계
TBS교통(생),SPOTV+(생),다음(생)

▲ 최근 5경기 결과
서울 : 포항(0-1패/16R), 울산(0-2패/15R), 부산(1-0승/14R), 전남(3-0승/13R), 제주(4-4무/12R)
성남 : 전북(3-2승/16R), 제주(2-2무/15R), 인천(4-1승/14R), 대전(2-0승/13R), 경남(2-0승/1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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