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도 비싸고 멘탈도...'' UAE 알 샤밥, 호나우지뉴 포기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새 용병으로 호나우지뉴(33,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영입을 검토했던 아랍에미리트의 알 샤밥이 모든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8일 "알 샤밥이 터무니 없이 비싼 몸값과 컨트롤 하기 어려운 태도를 이유로 호나우지뉴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알 샤밥의 칼리드 부 후마이드 회장은 이번달 초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는 호나우지뉴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가능성 역시 50%"라고 언급하는 등 의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알 샤밥의 계획은 최종적으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지난주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진 부 후마이드 회장은 "호나우지뉴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며 "가격이 너무 높고 그라운드에서 보여지는 그의 태도에도 의문 부호가 붙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컨트롤이 안 되었다면 두바이에서도 그를 컨트롤 하기 힘들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성기 시절 바르셀로나와 AC밀란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지난 2011년 플라멩고로 이적한 뒤 올 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나우지뉴는 얼마 전 터키 베식타스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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