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정우영의 1. FC 우니온 베를린 완전 이적이 불발됐다.
베를린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시즌의 끝이 다가오면서 또 한 번 작별 인사를 고할 때다. 베를린에서 활약하는 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긴 5명의 선수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 슈볼로, 제롬 루시용(이상 계약 만료), 정우영, 안드레이 일리치(이상 임대 복귀), 친정팀 TSV 1860 뮌헨으로 이적하는 케빈 폴란트가 짐을 싼다.
베를린은 "대한민국의 회오리바람 정우영이 원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한다. 그는 빠른 속도와 민첩성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으나 최근 불행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애초 베를린의 정우영 완전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져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소식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달 24일 "베를린이 정우영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적료 550만 유로(약 87억 원)가 필요하다. 구단은 그의 잔류를 원하나 이적료를 더욱 낮출 수 있길 원한다. 아직 공식적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불과 약 2주 사이 기류가 바뀐 셈이다.
슈투트가르트 복귀가 갑작스레 확정된 만큼 정우영으로서는 첩첩산중이다. 무엇보다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오는 프리시즌에 제때 돌아올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정우영은 3월 말 SC 프라이부르크전(2-1 승리) 전반 4분 만에 왼쪽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당시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정우영은 발목이 접질려 목발을 짚고 나갔다. 우리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수밖에 없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후 심각한 수준의 인대 부상이 확인돼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를린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시즌의 끝이 다가오면서 또 한 번 작별 인사를 고할 때다. 베를린에서 활약하는 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긴 5명의 선수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 슈볼로, 제롬 루시용(이상 계약 만료), 정우영, 안드레이 일리치(이상 임대 복귀), 친정팀 TSV 1860 뮌헨으로 이적하는 케빈 폴란트가 짐을 싼다.


애초 베를린의 정우영 완전 영입이 유력하게 여겨져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소식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달 24일 "베를린이 정우영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적료 550만 유로(약 87억 원)가 필요하다. 구단은 그의 잔류를 원하나 이적료를 더욱 낮출 수 있길 원한다. 아직 공식적 논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불과 약 2주 사이 기류가 바뀐 셈이다.
슈투트가르트 복귀가 갑작스레 확정된 만큼 정우영으로서는 첩첩산중이다. 무엇보다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오는 프리시즌에 제때 돌아올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정우영은 3월 말 SC 프라이부르크전(2-1 승리) 전반 4분 만에 왼쪽 발목이 꺾여 교체됐다. 당시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정우영은 발목이 접질려 목발을 짚고 나갔다. 우리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수밖에 없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후 심각한 수준의 인대 부상이 확인돼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