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매치] 이적 시장 끝난 EPL, 이제 우승 경쟁 시작
입력 : 2013.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9월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이 종료됐다. 그 동안 알찬 영입을 한 팀이 있고,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팀들이 있다. 이적 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한 네 팀이 서로 맞붙게 됐다. 이적 시장에 이어 리그 4라운드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에버턴 vs 첼시 (9월 15일 일요일 01:30)

이적 시장 마지막날 에버턴은 마루앙 펠라이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하지만 곧바로 에버턴은 가레스 배리를 임대 영입하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애제자였던 제임스 맥카시를 영입했다. 미드필더진이 오히려 더 강해진 느낌이다. 새로운 영입생들과 함께 올 시즌 3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는 에버턴이 첼시를 상대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에버턴과 상대하는 첼시 역시 이적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A매치 기간 동안 팀 공격을 책임지던 오스카와 에당 아자르가 부상을 당했다. 이적 시장 막판 영입을 한 사무엘 에투와 윌리안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부상당한 선수들을 대체할 이가 많다는 점이 첼시로서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다.



스완지 vs 리버풀 (9월 17일 화요일 04:00)

두팀의 승부에는 리버풀 감독인 브렌던 로저스로 키워드가 집중 될 수밖에 없다. 로저스 감독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한 스완지는 첫 시즌에도 그의 지휘를 받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그들을 중심으로 한 팀은 캐피탈 원 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스완지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자신의 색깔을 팀에 입히고 있다. 윌프레드 보니와 존조 셸비 등이 새로 팀에 합류했다. 리그 초반 2연패를 당했던 스완지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을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로저스 감독의 지휘를 받고 있는 리버풀은 성공적인 영입에 이어 리그 초반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이 가운데 이적 시장 막판 티아고 일로리, 마마두 사코, 빅토르 모제스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올 시즌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장 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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