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명가재건의 길을 걷고 있는 리버풀이 이적시장 막판 영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3승 1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리버풀에는 2명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리버풀로 합류한 빅터 모제스(23)와 마마두 사코(23)였다. 모제스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사코는 마틴 스크르텔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5분에 터진 모제스의 데뷔골은 그가 가진 장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셀비의 패스를 끊어낸 모제스가 중원에서부터 드리블해 들어가며 수비진을 혼란케 했다. 연이어 날린 중거리 슈팅은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정확한 슈팅도 슈팅이었지만 그 전에 보여준 드리블은 모제스의 활용방법에 대한 힌트를 줬다.
전반 24분에 보여준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모제스의 장점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 엔드라인 근처에서 모제스가 2명의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수가 따라붙지 않은 스터리지에게 정확히 향했으나 헤딩슈팅이 골키퍼 미셸 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크로스도 정확했지만 그 전에 2명의 압박을 돌파하는 장면에서 모제스의 드리블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사코 또한 준수한 경기를 치렀다. 거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은 사코는 이른 시간의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제공권을 가져오는 등 부족함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협력 수비 상황에서 공간을 내주는 등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진 못한 모습이었다.
둘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모제스는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 루트로 떠올랐다. 사코는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비진에 또 다른 선택지가 됐다. 명가재건의 길을 걷고 있는 리버풀에게 두 ‘신입생’의 활약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3승 1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리버풀에는 2명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리버풀로 합류한 빅터 모제스(23)와 마마두 사코(23)였다. 모제스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사코는 마틴 스크르텔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5분에 터진 모제스의 데뷔골은 그가 가진 장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셀비의 패스를 끊어낸 모제스가 중원에서부터 드리블해 들어가며 수비진을 혼란케 했다. 연이어 날린 중거리 슈팅은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정확한 슈팅도 슈팅이었지만 그 전에 보여준 드리블은 모제스의 활용방법에 대한 힌트를 줬다.
전반 24분에 보여준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모제스의 장점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 엔드라인 근처에서 모제스가 2명의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수비수가 따라붙지 않은 스터리지에게 정확히 향했으나 헤딩슈팅이 골키퍼 미셸 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크로스도 정확했지만 그 전에 2명의 압박을 돌파하는 장면에서 모제스의 드리블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사코 또한 준수한 경기를 치렀다. 거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은 사코는 이른 시간의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제공권을 가져오는 등 부족함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아직까지 협력 수비 상황에서 공간을 내주는 등 팀에 완벽하게 적응하진 못한 모습이었다.
둘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모제스는 데뷔전부터 데뷔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새로운 공격 루트로 떠올랐다. 사코는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수비진에 또 다른 선택지가 됐다. 명가재건의 길을 걷고 있는 리버풀에게 두 ‘신입생’의 활약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