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맨시티의 챔스 성공 위해 방심 없앴다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불운을 뿌리뽑을 수 있을까?

16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압도적인 재정으로 ‘명문 도약’을 꿈꾸는 맨시티는 지난 2시즌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이에 맨시티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고 페예그리니 감독을 선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이 나의 5번째 챔피언스리그다. 지나온 성적들을 되돌아 봤을 때 나는 아주 행복하다”라며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공을 되돌아봤다.

비야레알을 4강, 말라가를 8강까지 이끌었던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 뒤 맨시티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언급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는 3년간 유럽 대항전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우리가 조별리그 통과를 원한다면 같은 조의 빅토리아 플젠, CSKA 모스크바, 바이에른 뮌헨을 똑같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며 어떤 상대던 방심은 금물이라는 뜻을 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모든 그룹이 다 어렵다. 역사가 짧은 팀을 이기기가 더 수월할 것이란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한 뒤 “그리고 나서야 우리는 그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며 성공을 위해선 마음가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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