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불만 표출' 디 카니오, 벌금 1300만원 부과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던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8,000 파운드(약 1,300만 원)의 벌금형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경기 중 디카니오 감독은 경기 주심을 맡았던 마틴 앳킨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항의를 했다. 특히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5분 조지 알티도어가 동점골을 넣은 순간 그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알티도어가 아스널의 바카리 사냐의 반칙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앳킨스 심판은 사냐의 반칙을 선언하며 알티도어의 골을 무효화 했다. 이후 앳킨스 심판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반칙을 범해 골 기회를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냐에게 퇴장이 아닌 경고를 줬다.

이후에도 불만을 계속해서 나타내던 디 카니오 감독은 앳킨스 심판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받았다. 경기 후 디 카니오 감독은 “앳킨스 심판에게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지으려면 나를 퇴장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그는 나를 퇴장시켰다”고 말했다.

결국 영국축구협회는 16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디 카니오 감독에게 “지난 14일 경기에서 심판과 충돌하며 규정 위반을 한 디 카니오 감독에게 8,000 파운드의 벌금 형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퇴장을 당했던 디 카니오 감독은 더 이상의 징계는 받지 않게 된다. 선덜랜드 구단은 “디 카니오 감독은 21일 열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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