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손흥민 경계… 홈피 통해 집중 조명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키플레이어로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을 집중 조명했다.

바야흐로 손흥민의 전성시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는 리그를 넘어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해있는 맨유다. 그것도 ‘꿈의 구장’ 올드 트라포드. 최고의 구장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는 손흥민으로서는 유럽 무대에 자신을 알릴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상대팀인 맨유도 벌써부터 손흥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경기를 앞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하며 레버쿠젠의 주요 선수로 분석했다. 맨유는 “한국의 공격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레즈(맨유)와 연결됐던 선수로 어렸을 때 맨유를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상세하게 전했다. 손흥민은 “나는 어린 시절 맨유의 팬이었고 득점을 기록했을 때 항상 기뻐했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뛸 것이고 이것은 큰 영광이다. 정말로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흥민은 “나는 맨유의 훌륭한 선수들을 만난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인 판 페르시와 루니로부터 배우고 싶고 에브라를 상대하는 것도 기대가 된다. 이 경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고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