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케다, 英 2부 팀으로 '또' 임대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이탈리아산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22)가 이번에는 잉글랜드 2부리그 소속 던커스터 로버스로 임대돼 챔피언십 무대를 누비게 됐다.

던커스터의 폴 딕코프 감독은 지난 16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케다를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딕코프 감독은 "임대기간은 공식적으로 한 달이지만 최대 93일까지 확장될 수 있다"면서 "마케다의 영입은 팀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도 맨유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마케다로서는 벌써 4번째 임대 생활이다. 지난 2011년 삼프도리아로 처음 임대됐던 그는 2012년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 시즌 말까지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마케다의 임대 당시 완전 이적 옵션을 계약서에 삽입했지만 마케다가 14경기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옵션 활용을 포기했고, 마케다는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를 떠난 마케다는 지난 16일 계약을 마무리한 뒤 현재 던커스트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1(3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던커스터는 1게임을 덜 치른 리그 6라운드 현재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24개팀 중 18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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