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포 침묵? 지금은 적응과 배움이 우선''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지금은 팀 적응이 우선이다."

함부르크를 떠나 이제는 레버쿠젠의 남자가 된 손흥민(21)이 팀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독일로 출국한 손흥민은 지난 11일 분데스리가를 독점 생중계하고 있는 채널 '더 엠(The M)'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분데스리가와 한국 내 불고 있는 '손흥민 열풍과 관심, 기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레버쿠젠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찍으며 팀을 옮긴 손흥민은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뒤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는 것에 대해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골을 넣으면 좋지만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점에 대해선 "맨유와 같은 조가 되길 내심 바랬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것 자체로 영광스런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맨유 영입제안 비화'에 대한 질문에는 "빅클럽을 가는 것은 꿈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더 큰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내게 레버쿠젠은 최고의 팀"이라고 전하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독점 인터뷰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채널 '더 엠(The M)'의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 여신' 원자현의 진행 속에 채널 '더 엠' 송영주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는 분데스리가 매 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는 물론 분데스리가를 누비고 있는 코리안리거 4인방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선보이는 '분데스리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한편, 채널 '더 엠(The M)'은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전경기를 고화질 HD 화질로 독점 생중계하며 동시간대 경기에 한해 '채널 원(Ch.ONE)'에서 동시 중계하고 있다. 축구 전문 박찬, 임경진 캐스터와 송영주, 차상엽 해설위원의 실감나는 중계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채널 '더 엠(The M)'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29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나우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채널 더 엠(The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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