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박지성, “PSV 정신력 아약스보다 강했다”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최대 라이벌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V 에인트호벤 승리의 주역이 된 박지성(32)이 강한 정신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23일 새벽(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 선발 출전 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지성은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펼친 두 팀은 수준이 높은 팀이다. 이런 팀들 간의 경기에서는 정신력이 결과를 결정 짓는다”며 정신력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PSV는 아약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약스를 만나 네 골을 넣는 가운데 단 한골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PSV의 선수들은 어리다”며 “이런 팀은 경기가 좋지 못할 때도 있지만 좋을 때도 있다. 그 경기력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오늘의 승리를 교훈 삼아 또 올지 모르는 위기를 이겨내야 할 것”이라며 아약스전 승리가 단순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뿐만이 아니라 정신력을 다지는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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